■ 박재성 /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김광삼 / 변호사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지금까지 29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2명이 늘어나서 31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 작업이 지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그리고 앞서 저희가 얘기나눴던 김광삼 변호사 두 분과 계속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지금 오늘 화재 원인 규명하기 위해서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종일 합동감식을 실시했어요. 경찰, 국과수, 소방 당국이 참가한 가운데 했는데 어제 초기 화재 당시에는 주차된 차량에서 불길이 시작됐다, 목격자가 본 내용대로 이렇게 저희가 알고 있었는데 발화 지점과 원인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어제 화재가 발생한 직후에는 자동차에서 발화가 된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오늘 화재 감식 조사를 하면서 나온 조사로는 천장 부분에서 배관에 열선을 감는 작업을 하다가 불꽃이 튀면서 그것이 단열재, 천장에 있는 스티로폼에 옮겨 붙고 스티로폼에서 연소가 일어나면서 떨어지는 불똥이 자동차로 떨어지면서 자동차로 연소 확대가 되고 그 부분이 건물 외부 마감재로 급격히 연소 확대가 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지금 조사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 YTN으로 CCTV, 당시 화재 발생 상황을 담은 CCTV가 나가기도 했었는데 손쓸 틈도 없이 불이 순식간에 번지더라고요. 그만큼 가연성 소재가 많았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그렇죠. 스티로폼과 같은 가연성 소재는 작은 불로도 쉽게 연소가 되고 급격히 확대가 되는 그런 특징이 있고요. 더군다나 자동차에 의한 화재로까지 연결이 되면서 자동차는 경유라든가 휘발유와 같은 인화성 물질이 있기 때문에 거의 폭발성 화재로 이어지게 되는 겁니다.
오늘 유족들이 오열하면서 하신 말씀 가운데 작업할 때 옆에 안전관리사 한 명만 있었으면 이런 대형 화재가 나지 않았겠느냐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인터뷰]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인데요. 우리가 대규모 공사 현장 같은 경우에는 관련 법률에 의해서 화재안전관리자를 반드시 배치하고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토록 함으로써 혹시라도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예방할 수가 있고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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